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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시대의 진정한 여성인문/책 2021. 2. 23. 01:51
책 이름 세 여자 1, 2 저자 조선희 작성일 2020.11.17 이 시대의 진정한 여성 조선희의 장편소설 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주의 여성 혁명가였던 허정숙, 주세죽, 고명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긴 시간에 걸쳐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한 그들의 행보를 폭넓게 그려내고 있다. 본 서평에서는 책을 읽으며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편견들이 타파되는 과정, 그리고 스스로 던진 질문과 그로 인한 답변에 관해 서술하고자 한다. 1.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편견 본 작성자에게 여성 독립운동가라고 하면 유관순 열사나 남자현 열사 등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기억되는 사람이 몇 없다. 애초에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인물이 얼마 없었고, 그마저도 임팩트 있게 다가오지 않아 부끄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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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허수란 무엇인가?인문/책 2021. 2. 23. 01:32
책 이름 허수란 무엇인가? 저자 뉴턴 하이라이트 코리아 편집부 작성일 2016.06.05 허수란 무엇인가? 인류는 자연수의 발견을 시작으로 자연수를 포함하는 유리수를 발견하였고, 무리수의 발견으로 무리수와 유리수의 집합인 실수를 발견하였고, 허수의 발견으로 실수와 허수의 집합인 복소수까지 수의 세계를 확장해왔다. 인류는 이렇게 수의 세계를 확장하며 복소수라는 종착역에 도착하였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이러한 수들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사람들은 답이 없는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새로운 수를 만들어 냈다. 자연수는 물체의 개수를 헤아릴 때 사용하는 수를 말한다. 자연수를 더하던, 곱하던 그 값은 자연수가 나온다. 그러나 자연수끼리 나누면 답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사람들은 답을 구할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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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수학의 기초와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한 실수체계 정립인문/책 2021. 2. 23. 01:29
책 이름 수학의 기초와 기본 개념 저자 Howard Eves 작성일 2016.11.06 수학의 기초와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한 실수체계 정립 수학의 기초와 기본 개념(저. Howard Eves)’은 수학의 여러 분야의 역사적 기원과 진화 과정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나의 수 체계는 실수에 불과하였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나의 수 체계는 복소수까지 확장되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에 대해 연구하기로 결심하였고, 나의 첫 번째 연구는 무리수였다. 무리수에 이어 이번에는 실수체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목차 ‘7 실수체계(p.301~362)’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7 실수체계’에서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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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감상] 버티는 삶에 관하여를 읽고 나서인문/책 2021. 2. 23. 01:25
책 이름 버티는 삶에 관하여 저자 허지웅 작성일 2017.05.21 버티는 삶에 관하여를 읽고 나서 이 책은 내가 sns를 하다가 접하게 되었다. 한 어플리케이션에서 ‘감동적인 글 모음집’에 대한 것을 보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집근처 도서관에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어 읽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 학교도서관에 이 책이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부푼 마음을 안고 대출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요즘 위로를 받고 싶어 읽었던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이 책은 ‘허지웅’이라는 작가의 에세이이다. 허지웅 작가만의 특유의 딱딱한 서술체가 그의 책을 읽을 때 마다 새롭다. 그의 휘황찬란한 삶에 대해 써내려 가면서 나의 일이 아무 것도 아닌 듯 만들었다. 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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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감상] 이런 시밤인문/책 2021. 2. 23. 01:19
도서명 시 읽는 밤 : 시밤 저자 하상욱 작성일 2017.11.09 이런 시밤 이 시는 하상욱 시인의 시이다. 처음 그의 시를 접했던 것은 SNS이었다. 그는 재치있는 말장난으로 시인듯 시 아닌 그런 시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시는 두 번 생각하게 되는 시 인것 같다. 그의 시는 일상생활의 소재를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그의 시를 읽고 있다보면 공감되는 시가 많다. 가장 인상깊었던 시는 다음과 같다 """ 먼저 사과했다. 너보다 잘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잘못되는게 싫어서 """ 솔직히 '사과'는 매우 어려운 단어이다. 먼저 꺼내기 힘들고, 막상 받아도 어색하고.. 결국에는 사과를 하지 못해 다시 예전으로 되돌리지 못하는 때가 몇 있었다. 그럴 때 마다 항상 후회가 밀려왔다.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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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감상] 타인의 방을 읽고나서인문/책 2021. 2. 23. 01:13
도서명 타인의 방 저자 최인호 작성일 2017.05.21 타인의 방을 읽고나서 한 사내가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집 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다. 이웃 주민들이 항의를 하자 그제 서야 키를 꺼내들었다. 이웃주민은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주인공을 도둑으로 의심한다. 이웃마저도 이 주인공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아내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고, 이웃 주민들로 부터의 의심을 받는 것으로 보아 이 주인공의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소 생소한 소재로 현대인의 사회적 소외감을 나타낸 것이 흥미로웠다. 집에 들어오고 난 후에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고, 씻는 등의 일상적인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불을 끄기만 하면 가구들이 자꾸 주인공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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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인간에게는 늘 도전인 세계, 우주인문/책 2021. 2. 23. 01:09
도서명 처음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 우주공학 저자 채연석 작성일 2015.11.06 인간에게는 늘 도전인 세계, 우주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우주, 특히 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 바로 인류 상 처음으로 달에 다녀왔던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 중 닐 암스트롱의 명언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1969년 7월 16일에 달에 가기 위해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탄 아폴로 11호가 지구를 떠났다. 현대의 과학기술로도 사람이 직접 달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한데 그 옛날인 1969년에 아폴로 11호는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하였다. 최초의 달 유인 탐사인 만큼 전 세계 각지에서 관심이 쏟아졌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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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상문] 총, 균 , 쇠 그리고 무지인문/글 2021. 2. 2. 00:25
총, 균 , 쇠 그리고 무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책 총, 균, 쇠 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의 뿌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스페인 군은 잉카 제국을 멸망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선다. 결론적으로 본 질문에 대해 저자는 환경 결정론 즉, 우연 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스페인은 우연히 좋은 지리적 위치에 놓여 총과 균 그리고 쇠의 문명을 빨리 발전시킬 수 있었고, 이것으로 쉽게 잉카 제국을 무너트렸다고 한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에는 반문의 여지가 없다. 더 좋은 환경에 놓일수록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페인의 발달된 문명만이 잉카 제국을 무너트 렸다고 볼 수도 없다. 영상에서도 확인할 ..